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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표현의 자유는…팔로워 5천명 넘는 SNS 규제 07-22 14:51


[앵커]

중동의 이슬람국가 이집트는 언론 자유가 제한되는 나라로 꼽히는 데요.

이번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계정을 규제하는 법을 만들었습니다.

카이로에서 노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집트 의회는 지난 16일 팔로워가 많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언론으로 간주해 감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팔로워가 5천 명이 넘는 계정 사용자를 미디어규제 당국의 감독 아래 두도록 한 것인데요.

이집트 정부는 가짜뉴스나 법률위반, 폭력, 증오를 조장하는 계정을 중단하거나 차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규제 정책이 시행되면 표현의 자유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집트에서는 이미 젊은층을 중심으로 페이스북, 트위터 이용이 활성화돼 있습니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는 사실상 마지막 남은 공개토론장으로 평가됩니다.

현재 이집트 주요 매체는 대부분 친정부 성향이고 독립적인 뉴스사이트는 자주 차단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집트에서는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의 권위주의적 통치로 언론 자유 등 민주화가 후퇴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지난 4월 국경없는기자회가 발표한 '세계 언론자유지수'를 보면 이집트는 180개국 가운데 161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수감 중인 언론인도 서른명이 넘습니다.

이집트가 언론 자유를 찾기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노재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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