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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늘 주변에" 퀴어퍼레이드…곳곳서 반대집회 07-15 11:57


[앵커]

성 소수자들의 최대 행사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어제(14일) 축제의 막을 올리는 퀴어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반면 행사장 밖에서는 동성애에 반대하는 집회도 잇따라 열렸습니다.

황정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청 광장 곳곳이 무지갯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남녀노소뿐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2000년 시작돼 19회째를 맞는 올해 퀴어축제는 '퀴어라운드'라는 슬로건을 걸고 진행됐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항상 성 소수자가 있다, 이제 성소수자의 라운드가 시작된다는 의미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 등 다양한 조직과 단체가 행사 부스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소수자를 처벌하는 75개 국가의 국기로 제작된 '암스테르담 레인보우 드레스'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강명진 / 서울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장> "세상이 바뀌어가고 그런 나라의 그러한 법이 없어진다면 저 드레스는 무지개색으로 바뀔 것이고요. 모두 무지개색으로 바뀐다면 우리 사회는 조금 더 평등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서울광장을 시작으로 역대 최장 거리인 4km 구간에서 이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성애 반대집회 참가자들이 행렬로 뛰어들거나 드러눕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는 반대집회도 열렸습니다.

<고형석 / 함해노회 동성애 대책위원장> "남자, 남자가 결혼한다는 건 결국은 이 땅에서 자녀생산이 불가능하게 되는 겁니다. 이것은 인륜을 어기고 윤리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모든 사람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찰이 양측의 접촉을 차단하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적극적으로 제지해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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