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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의원 '과속 갑질'…"더 빨리 달릴 수도" 07-15 09:47


[앵커]

미국 애리조나에서 과속단속에 걸린 주 의원의 갑질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퇴근길에 과속을 하다 걸렸는데 공무 중 면책을 주장한건데, 심지어 더 빨리 달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도로 한편에 세워져 있는 차량에 다가간 경찰이 운전자에게 무언가를 건넵니다.

공무 중 과속운전을 면책 받을 수 있는 증명카드인데, 과속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제시했던 겁니다.

해당 카드의 주인은 애리조나 주 의회의 폴 모슬리 하원의원.

제한속도가 시속 55마일, 즉 89km인 구간에서 150km 넘는 속도로 주행하다 교통경찰에 적발됐지만 공무 중이니 면책이라고 주장한 겁니다.

모슬리 의원은 한술 더 떠 더 빨리 달릴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폴 모슬리 / 애리조나 주의원> "보통 시속 120마일(193km) 정도로 달려요. 차가 좋으니까 140마일(225km)까지도 달리죠."

경찰관이 꼬치꼬치 캐묻자 모슬리 의원은 횡설수설하며 공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폴 모슬리 / 애리조나 주의원> "아내를 깜짝 놀라게 해주고 싶었어요. 법을 어긴게 아닙니다. 그저 집에 (빨리) 가고 싶었던 것뿐입니다."

모슬리 의원은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주의원의 과속갑질 행태에 대한 공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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