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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9년만에 북미 장성급 회담…종전 논의 주목 07-15 09:10


[앵커]


미국과 북한이 오늘(15일) 9년 만에 판문점에서 장성급 회담을 갖습니다.

일단 회담의 의제는 미군 유해 송환 문제지만, '종전선언' 논의가 함께 이뤄질 지도 주목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지난 12일 판문점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군 유해 송환 협의에 일방적으로 불참하며 유엔사 측에 장성급 회담을 역제안했습니다.

회담의 격을 높여 유해송환 절차를 조기에 타결하자는 것으로, 특히 유엔사를 대화 상대로 내세운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엔사는 미군이 주축인 만큼 사실상 미국에 대화를 요청한 셈이지만, 유엔사가 종전협정을 관할한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이 유해 송환 문제를 동력삼아 '종전선언' 논의를 함께 의제에 올릴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이 2013년 일방적으로 끊었던 유엔사 직통전화를 복원한 것도 '종전선언' 논의를 시작하려는 포석으로 읽힙니다.

북한은 본격적인 비핵화 이행에 앞서 자신들의 체제안전 보장 방안으로 종전선언을 요구해왔습니다.

지난 7일 북한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북 직후 "종전선언은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보장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공정"이라며 미국이 이 문제의 논의를 미룬 것을 강하게 비난한 바 있습니다.

다만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후속 조치가 먼저 이뤄져야 종전선언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만큼,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 종전선언 문제가 다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일단은 양측이 유해 송환에 합의하며 신뢰구축 과정을 밟은 뒤 종전선언과 비핵화 조치를 함께 논의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립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trigg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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