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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시한임박…전원회의 막판협상 07-13 18:07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늦어도 내일 새벽까지는 결론을 내야 하는데, 사용자 위원과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이 회의를 보이콧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사실상 마지막 전원회의가 오전부터 열렸지만 별다른 성과없이 지지부진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업종별 차등적용안 부결에 반발한 사용자위원들은 예고한 대로 회의를 '보이콧' 했고 민주노총 추천 위원들은 "최저임금 삭감법을 그대로 두고 복귀할 수 없다"며 불참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별도 대책회의를 가진 사용자 위원들은 조만간 최저임금위원회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불참으로 결론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박복규 사용자위원은 "상황이 달라진게 없고, 돌아가서 얻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며 끝까지 보이콧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공익위원 9명과 한국노총 추천 노동자 위원 5명이 참석한 반쪽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긴 부담이 크기 때문에 이 경우 최저임금위원회가 시한으로 못박은 14일을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저임금은 공표 20일 전에 결정돼야 하기 때문에, 역산하면 오는 16일까지는 확정돼야 합니다.

다만, 오늘 밤 12시를 넘겨 협상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사용자위원들이 극적으로 최저임금위원회에 복귀할 가능성도 열려있습니다.

노동계는 올해보다 43% 인상된 1만790원을 제시한 반면 사용자는 올해와 같은 7,530원으로 동결안을 제시했습니다.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양측이 최저임금 수정안을 낸 뒤 표결로 정할 수 밖에 없는데, 이번에도 공익위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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