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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담판…늦어도 내일 새벽 결론 07-13 13:37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 마지막 전원회의가 열렸습니다.

늦어도 내일 새벽에는 결론을 내야 하는데, 시작부터 노사정 협의가 삐걱거리고 있습니다.

정부세종청사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박효정 기자,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회의가 오전에 열렸지만 현재는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예고했던대로 사용자위원 전원이 불참하면서 오전 회의는 30여분 만에 끝났습니다.

공익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할 것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용자 위원들은 오후 3시 서울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최저임금위 복귀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 위원이 오늘로 회의에 두 번 불참하면서 원칙적으로는 최저임금을 의결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반쪽짜리 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계속 설득 작업이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노동계는 1만790원을, 사용자측은 올해와 같은 7,530원으로 동결안을 제시한 상태입니다.

노사 양측이 수정안을 내서 격차를 좁혀나가야 하는데, 이번 회의 역시 과거처럼 공익위원들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류장수 위원장이 최저임금위 독립성 훼손 발언에 경고를 보냈다고요?

이건 무슨 의미입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류장수 위원장은 오늘 오전 회의 모두발언에서 "최저임금위원회가 독립성과 자율성을 잃으면 남는 게 없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발언은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해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것에 불만을 내비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최저임금 인상의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정부 기류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됐고,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는데요.

류 위원장은 "공익위원들은 전문성이 훼손되면 생명을 잃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마치 정부가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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