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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부 공백 해소…문희상 신임 의장 "협치는 숙명" 07-13 13:21


[앵커]


여야가 오늘 본회의에서 20대 후반기 국회를 이끌어 갈 새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40여일 간의 공전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로운 입법부 수장이 된 문희상 국회의장은 가장 먼저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여야는 오전 10시 신임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었습니다.

제헌절을 나흘 앞두고 가까스로 입법부 공백을 해소하게 됐는데요.


6선의 문희상 의원이 국회의장에 선출되면서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게 됐습니다.

문 의장은 "정부 출범 후 1년이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2년차 부터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면서 의회정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현 정당체제가 다당제로 이뤄진 점을 들어 "협치는 숙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의장으로는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호흡을 맞추게 됐습니다.

의장단 구성을 마치고 나면 오는 16일 다시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거대 상임위인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로 분할하기 위한 국회법 개정안 부터 처리하게 됩니다.

또 18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 별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고, 이달 중 경찰청장 내정자와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이 남아있어 잰 걸음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은 어제 의원총회에서 내홍이 또 표출됐는데, 현재 상황과 전망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국당은 어제 비대위원장 후보자 보고를 위한 의원총회에서 김성태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거취를 놓고 고성과 설전이 오갔습니다.

의총이 난장판으로 변하며 몇 몇 의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오늘 김 대행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김 대행이 의총장에서 심재철 의원의 출당을 막아줬다고 한 데 대해 심 의원은 오늘 새벽 입장문을 내고 "당 내외 출당요구는 전혀 없었고 김 대행은 평의원이었기 때문에 출당을 막아줬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대행은 페이스북에 "염불보다 잿밥에 눈이 멀어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우리는 더 죽어야 한다"며 "차라리 당의 쇄신과 변화를 그만두자고 말하라"고 작심 비판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선 "제 자신의 부족함과 미흡함이 너무 크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혁신 비대위"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회는 현재 5명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추천한 상태입니다.

안상수 비대위 준비위원장은 "17일 전국위원회 전까지 후보자 5명 중 1명을 추천할지 아니면 투표를 하게 될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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