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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살인 전과자 도주…병원 '늑장 대처' 07-09 21:29

[뉴스리뷰]

[앵커]

조현병 환자가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1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광주에서는 조현병 환자가 치료감호 중인 병원 폐쇄병동에서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붙잡혔습니다.

살인 전과까지 있었는데 병원 측의 대응은 허술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의 한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입니다.

주변을 살피던 한 남성이 어디론가 향합니다.

이 남성은 잠시 뒤 병원을 빠져나와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남성은 조현병 환자 48살 김모씨.


7년 전 조현병 때문에 옆에 있던 환자를 목 졸라 살해해 치료감호 중이었습니다.

김씨는 아무런 제지도 없이 이곳 정문을 통해 병원을 빠져나와 이곳 도로변으로 달아났는데요.

병원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3시간이 지나서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병원 직원들이 폐쇄병동 문을 잠시 열어둔 탓이었습니다.

<병원 관계자> "(매뉴얼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아뇨, 아뇨. 경찰하고 보호관찰소하고 이야기하세요."

<보호관찰소 관계자> "폐쇄병동 자체가 못 나가게 돼 있잖습니까. 폐쇄란 자체가. 신고도 늦고, 너무 늦었죠."

광주 도심을 배회하던 김씨는 18시간 만에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조보성 / 광주 첨단지구대 순경> "신고자가 과학기술원 내에서 인터넷상에서 있던 수배자하고 비슷한 옷을 입은 사람이 50m 정도 앞에 지나가는 것 같다는…"

<조현병 환자 김모씨> "3년이 너무 길어서요. 1년 살았는데, 2년 살기가 너무 길어요."

병원의 허술한 환자 관리와 대처 때문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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