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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사건' 스튜디오 실장 추정 인물 북한강 투신 07-09 21:08

[뉴스리뷰]

[앵커]


3년 전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도중 유튜버 양예원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당시 스튜디오 실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오늘 오전 북한강에 투신했습니다.

유서에는 억울하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병섭 기자입니다.

[기자]


양예원씨 사건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온 당시 스튜디오 실장 정 모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오늘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미사대교에서 투신했습니다.

당시 다리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119에 신고했는데, 갓길에서는 정씨 소유의 차량이 주차돼 있었고 A4용지 1장 분량의 유서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에는 "자신은 절대 추행을 하지 않았다"면서 "억울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예원씨 사건은 양씨가 3년 전 의상모델 활동 과정에서 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중 성추행을 당하고, 당시 찍힌 노출사진이 유포됐다며 스튜디오 실장 등을 고소하면서 불거졌습니다.

정씨는 당시 양씨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양씨를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한 상태였습니다.

정씨는 5월 하순 첫 소환을 시작으로 이번달 6일까지 5차례 조사를 받았고, 오늘 오전 10시에도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추가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경찰은 하지만 오늘 조사에 변호인만 나오고 정씨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또다른 고소인이 정씨를 '사진유포 혐의'로 고소한 상황이었는데 경찰은 일단 "함께 고소된 촬영참가자모집책 최모씨의 구속과 추가 피해자의 등장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수색에서는 시신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9시쯤 수색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bsch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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