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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응급실 폭력' 원인과 대응방안은 없나 07-09 20:40


[앵커]

최근 익산의 한 응급실에서 발생한 의사 폭행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습니다.

의료계는 재발을 막을 법안 마련을 촉구했고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진행 중입니다.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지, 막을 방법은 없는지 김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응급실 내 폭력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의료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우선 의료진과 환자 간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이 문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응급실 방문 환자 대부분은 불안한 상태인데다 증상에 대해 본인이 내리는 위중도와 의료진이 내리는 의학적 소견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스트레스를 받기 쉽습니다.

이때 의료진의 설명까지 부족하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경찰의 부적절한 대응도 문제로 지목됩니다.

경찰은 폭력이 행사되는 시점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경우가 적고 출동해도 폭력을 제압해 해결하기 보다는 말리는 등의 조치만 할 때가 적지 않다는 겁니다.

응급실에 배치된 전문 경비업체 인력이 폭력을 제압하기 위한 물리력을 행사할 수 없다는 것도 거론됩니다.

전문가들은 인력 충원을 통한 응급실 서비스 개선이 시급하다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응급실 진료 원가보존율이 70% 정도여서 병원이 적자를 무릅쓰고 인력을 충원한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때문에 정부 지원과 응급의료 수가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또 경비업체들이 폭력을 적극 제압할 수 있도록 응급실을 경비업법상 특수 경비가 가능한 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도 해결과제로 제시됩니다.

강력한 법 집행에 대한 요구도 거셉니다.

의료계는 8일 규탄대회를 열어 의료인 폭행사건에 대한 벌금형을 없애고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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