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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서 '정신질환' 40대 흉기난동…경찰관 2명 사상 07-09 07:54


[앵커]

어제(8일) 경북 영양의 한 시골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관들은 소란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는데요.

피의자는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사건이 발생한 것은 낮 12시 50분 쯤입니다.

난동을 부리던 42살 백 모 씨가 자신을 제지하던 영양파출소 소속 51살 김 모 경위와 53살 오 모 경위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백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등을 찔린 김 경위는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오 경위는 흉기에 머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네 주민> "피를 흘리면서 전화를 하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 났구나'…조금 이따 보니 경찰차들이 또 오고."

두 경찰관은 사건 발생 20분 전 쯤 소란을 피운다는 백 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백 씨가 갑작스레 흉기를 휘둘러 미처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경찰관들이 도착해서 흥분을 가라앉히려고 제지를 하고 설득을 했습니다. 갑자기 이 친구가 집 뒤쪽으로 가서 칼을 들고나와서 경찰관을 공격…"

흉기를 휘두른 이후에도 난동을 부리던 백 씨는 이어서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됐습니다.

백 씨는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확한 병력에 대해서는 우리가 확인해야 하고요. 가족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전력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최근 증세가 심해졌고 최근 몇 달 사이 여러 차례 소란을 피워 경찰이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백 씨 가족과 동네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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