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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팽팽한 신경전…김정은 면담도 아직 07-07 16:14


[앵커]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카운터파트인 북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비핵화 후속 협상이 팽팽한 신경전 속에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핵심 쟁점에서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 오전 9시부터 다시 회담 테이블에 마주앉아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어제 매우 중요한 문제들에 관해 매우 심각한 논의를 했는데, 그 생각 때문에 지난밤 잘 못 주무신 것 아니냐"며 다소 뼈있는 인사를 건네며 시작됐습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잘 잤다"며 "우린 어제 좋은 대화를 했다. 감사드리고 계속되는 오늘의 대화 역시 기대한다"고 대답했습니다.


이같은 양측의 신경전은 모두발언에서도 감지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담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열린 첫 고위급 회담이란 점을 강조하며 "완전한 비핵화를 향해 하는 일은 더 밝은 북한을 위해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인 비핵화 실행계획 도출 필요성과 경제적 보상 약속을 재확인 건데요.


김 부위원장은 이에 대해 "물론 그것은 중요하다"고 화답하면서도 "내겐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들을 받아들이기 전에 북한으로서도, 예컨대 체제보장 방안 등 먼저 확인하거나 요구할 사항이 있다는 걸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풀기자단으로 방북한 외신들도 대체로 이번 회담이 쉽게 진행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면담이 오후 늦게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북미 양측이 첫날 회담에선 비핵화 검증 등을 논의할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으로 어떤 역할을 담당하게 될지도 좀 전해주시죠?

[기자]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어제 첫 날 회담에선 약 3시간 가까은 회담을 가졌는데요.

또 실무만찬까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대표단 일원으로 방북한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북미가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이 워킹그룹들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예컨대 북한의 주요 핵시설 리스트 작성, 비핵화 시간표 등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되지 않을까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틀째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협상 진행 경과를 보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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