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름철의 별미 바로 옥수수인데요.
충북 괴산군에서는 대학 찰옥수수가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달콤하고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이름난 찰옥수수 재배 현장을 이승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장작불로 쪄낸 찰옥수수가 뜨거운 김을 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에 단맛이 일품인 대학찰옥수수입니다.
밭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능숙하게 옥수수를 수확합니다.
초록색 외피를 벗겨 내자 하얀 속살이 드러납니다.
<이차영 / 충북 괴산군수>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습니다. 씹을수록 단맛이 나고…씹으면 씹을수록 이에 자꾸 끼는데 이 대학 찰옥수수는 그렇지 않은 점이 강점이고…"
농가들은 제때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찜통더위 속 연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5%가량 늘었고, 작황도 좋아 출하량이 예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은영 / 괴산 대학 찰옥수수 영농조합법인회장> "작년엔 가뭄이 40여 일 갔잖아요. 올해는 종자 대가 조금 늘어났어요. 30% 이상 많은 수확량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생산량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판로를 개척해야 하는 것은 남은 과제입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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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8/07/07 14: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