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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비핵화 검증 워킹그룹' 구성 합의" 07-07 13:02


[앵커]

평양을 방문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측과 비핵화 검증 등 핵심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어느정도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돼 주목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네, 현재 평양에서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북미 고위급 회담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회담을 위해 어제 세번째로 평양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일행은 도착 직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약 3시간 가까이 회담을 가졌는데요.

현지에서 동행 취재 중인 외신 풀기자단 보도에 따르면 이 회담에서 북미는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들을 구성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국무부가 북미 고위급 회담의 결과 및 내용 등을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이 워킹그룹들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북미가 합의한 '완전한 비핵화'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될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북미 간 회담 의제 가운데에는 북한 비핵화 문제 외에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 송환 문제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틀째 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틀째 회담은 김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가벼운 덕담을 주고받으며 시작됐지만 신경전도 연출됐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회담 모두에서 "우리는 이 회담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회담의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계획을 도출해 내는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물론 그것은 중요하다"고 화답하면서도 "내겐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 조치들을 받아들이기 전에 북한으로서도 먼저 확인 또는 요구할 사항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전 회담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할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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