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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직원들 첫 규탄 집회 "경영진 물러가라" 07-06 22:20


[앵커]


'기내식 대란'에 분노한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서울 도심에 모였습니다.

직원들은 그동안 사측이 행해온 갑질을 지적하고 기내식 대란을 막지 못한 경영진을 규탄했습니다.

대한항공에 이어 아시아나도 직원들이 총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아시아나항공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둘 모입니다.

혹시 모를 신분노출을 대비해 가면을 쓰거나 마스크,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채 나란히 계단 위에 앉았습니다.

손에는 '기내식 대란을 해결하라' '갑질삼구 OUT' 과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이 들려있습니다.

<현장음> "예견된 참사인데 경영진만 몰랐더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갑질 논란과 관련해 박삼구 회장과 경영진을 규탄하는 직원들의 집회가 열린 겁니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박삼구 회장과 경영진을 규탄하는 발언이 이어질 때마다 큰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그동안 당했던 갑질 이야기가 나오면 한탄 섞인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직원들은 기내식 대란이 이슈화되면서 오히려 승객들에게 위로를 받게돼 착찹합니다.

<김지원 / 아시아나항공 지상여객서비스지부 부지부장> "승객분들이 저희한테 직접 와서 묻습니다. 식사는 하면서 일은 하냐고. 박삼구 회장은 이런 걸 보면서도 뉘우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직원들이 원하는 건 회사의 정상화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많은 직원들의 SNS까지 통제하면서 이런 집회에 나오는 걸 막고…이번 기회를 통해 제대로 된 경영과 직원을 위한 회사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기내식 대란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포장업체 대표 윤 모 씨를 추모하기 위해 드레스코드를 검은색으로 맞춘 직원들은 헌화를 끝으로 집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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