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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독가스테러' 일본 옴진리교 교주 사형집행 07-06 21:42

[뉴스리뷰]

[앵커]

일본 지하철 독가스 테러사건 주모자인 아사하라 쇼코가 오늘(6일) 사형에 처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23년만인데요.


옴진리교 교주인 그와 함께 잇따른 테러사건에 가담했던 6명에 대해서도 사형이 집행됐습니다.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입니다.

[기자]


23년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지하철 사린가스 테러사건.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로 13명이 숨지고 6천200여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은 '일본의 왕이 돼 세상을 지배하겠다'면서 만들어진 옴진리교도들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주모자이자 교주인 아사하라는 범행 두달 뒤인 1995년 5월 체포됐습니다.


당국의 조사 결과 그는 1989년 마쓰모토 변호사 일가족 살해 사건, 1994년 나가노 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 밝혀졌습니다.


그가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건은 13건이나 됩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6천500여명에 달합니다.


일본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그는 2006년 9월 우리나라 대법원격인 최고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았습니다.


사형이 집행된 사람은 아사하라를 포함해 모두 7명입니다.


사형 판결 12년이 지나서야 법의 단죄를 받은 것입니다.


사건 발생으로부터는 23년이나 지난 시점입니다.


아사하라는 재판 과정에서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과정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사회를 충격에 빠트린 잇단 살인사건의 구체적인 경위 등은 규명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일본 경찰청은 전국 경찰본부에 옴진리교 분파들의 동향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이들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한 경계경비도 철저히 하도록 지시했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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