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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보복관세 강행…동일 규모ㆍ강도로 응수 07-06 21:40

[뉴스리뷰]

[앵커]

미국의 관세폭탄 투하에 중국도 예고한대로 보복관세로 응수했습니다.

중국은 "어쩔 수 없이 반격에 나섰다"며 보복조치의 배경을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중국은 이처럼 확전은 피하되 끝까지 응전하겠다는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김진방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의 관세조치가 발효되자마자 중국도 보복관세를 공식화 했습니다.

결국 미국이 먼저 장군을 부르고, 중국이 멍군을 부르는 양상으로 관세전쟁이 펼쳐진 것입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것과 같은 34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에 똑같이 25%의 관세를 부과했습니다.

<루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미국이 중국상품에 대해 불공정한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중국의 미국상품에 대한 관세부과 조치도 즉각 발효됐습니다. 중국의 법적 권리가 불공정하게 대우받았고, 이에대해 즉각 필요한 보복조치를 취했습니다."

미국은 이번 중국의 보복관세에 재보복 조치를 예고한 상황이어서 양국간 분쟁이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국은 되도록 확전은 피하되, 이번 반격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이 원한다면 끝까지 응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내부적으로 각오를 다지는 한편, 미국을 추가 자극할 빌미는 사전에 제거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중국 당국은 관영 매체들에 트럼프 행정부가 비판하는 '중국 제조 2025' 정책에 대한 언급을 삼가라는 보도지침까지 내렸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 시장규칙과 보호무역주의 반대를 내세워 EU와 러시아 등 각국에 지지를 호소하면서 응전을 위한 보복 리스트도 준비 중입니다.

보복 리스트에는 미국산 상품의 통관 대기시간을 늦추거나, 미국행 관광 금지 등 비관세 장벽도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과 구글 등 미국 제품 불매운동, 대북제재 완화, 미 국채 매각 카드도 거론되지만, 모두 미국을 크게 자극할 수 있는 만큼 활용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김진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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