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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담보 대출 갚았더니 500만원 세금 폭탄 07-06 21:35

[뉴스리뷰]

[앵커]

급전이 필요하면 각종 담보대출 받으시는 분 많으실 텐데요.

한 개인연금 가입자가 연금을 담보로 받은 대출금을 모두 갚자 거액의 세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정윤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개인연금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다 25개월 만에 모두 갚은 정모씨.

정씨는 최근 800만원이 넘는 종합소득세를 내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평소보다 500만원이나 많아진 것입니다.

근로소득 외에 연금소득이 2,600여만원으로 잡혔기 때문입니다.

대출기간 받지 못한 연금을 대출금 상환과 동시에 일시불로 받으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정씨는 연간 1,000만원 안팎의 연금을 다달이 나눠받을 때는 연금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았습니다.

<정모씨 / 개인연금 담보 대출자> "내가 맡겨놓은 돈을 늦게 받는 건데 대출 이자도 내가 냈고 국세청에 세금도 추가로 500만원을 내야 하니까 나는 이중으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정씨는 자신처럼 세금 폭탄을 맞은 연금 담보 대출자들이 수없이 많을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조사와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모씨 / 개인연금 담보 대출자> "서민들이 급전이 필요해서 받는 대출인데 그 대출로 인해서 거기에 대한 과세를 내가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누구라도 여기에는 다 걸려들 수밖에 없습니다."

정씨는 부과받은 세금에 대한 구제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한편 정씨가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은 지금은 대출기간에도 연금을 계속 지급하고 있어 정씨 같은 사례가 벌어질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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