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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가우징' 양승태 PC…검찰, 압수수색 카드 만지작 07-06 21:14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추가로 넘겨받는 '재판거래' 의혹 자료에는 이미 훼손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하드디스크는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자료가 아직 남아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는데요.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설거란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양승태 / 전 대법원장> "검찰에서 수사 한답니까? 그때 가서 보지요."

'재판 거래' 의혹의 중심에 선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사용했던 컴퓨터 하드디스크는 수사의 핵심 자료로 꼽힙니다.

앞서 대법원은 이 하드디스크가 이미 지난해 디가우징, 즉 모두 폐기됐다고 전했지만, 일부 자료가 남아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무렵 하드디스크가 완전히 폐기되기까지 약 2주 사이에, 양 전 대법원장이 비서진을 통해 파일을 백업한 정황이 알려진 것입니다.

양 전 대법원장이 이를 직접 시인하지는 않은 만큼, 검찰은 일단 임의제출 과정에 따라 미제출 파일을 받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대한 많은 자료를 확보해야 하는 수사팀이 백업 파일의 존재 유무를 확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만약 양 전 대법원장이 공무와 관련된 자료를 백업했다면 그 자체로 불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제수사가 필요할 경우 적합한 방법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며, 전직 대법원장 자택 압수수색이라는 초유의 카드를 꺼내들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이 만일 강제 수사에 나선다면, 공은 다시 법원으로 넘어가 영장 발부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되는 등 셈법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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