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아시아나항공 직원 첫 촛불집회…"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 규탄" 07-06 19:11


[앵커]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최근 발생한 '기내식 대란'사태와 관련해 경영진을 규탄하는 첫 번째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직원들은 승객과 직원에게 모든 부담을 전가하는 경영진을 교체하고 기내식 서비스를 정상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과 갑질 논란과 관련해 박삼구 회장과 경영진을 규탄하는 직원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는 세종문화회관 앞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20분쯤부터 첫번째 촛불집회를 시작했습니다.

제 뒤로 많은 직원들이 '39 out', '기대식 대란 해결하라' 등이 쓰인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500명의 직원들이 모인다고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이들은 '기내식 대란'과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회장의 욕심으로 무리하게 기내식 업체를 바꾸면서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고, 기내식 대란으로 승무원들은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다는 겁니다.

직원들은 또 이번 사태의 책임을 승객과 직원들에게 돌리는 경영진을 규탄했습니다.

기내식 대란은 예정된 것인데 경영진이 문제를 인식하지 못한 만큼 교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에 참여한 직원들은 대한항공 촛불집회 때와 마찬가지로 가면과 마스크, 모자 등을 이용해 혹시 모를 신분 노출을 최소화했습니다.

직원들이 들고 있는 피켓은 주최 측이 제공한 것도 있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것도 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업체 변경 이후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재하청 포장 협력업체 대표 윤 모 씨를 추모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많은 직원들은 검은 옷을 입는 등 드레스코드를 블랙으로 맞췄고, 마련된 부스에 추모 헌화를 했습니다.

앞서 4번의 촛불집회를 개최한 대한항공 직원들도 경쟁사이지만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지금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