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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회장, 기내식 대란 사태 사과…"책임 통감" 07-04 22:02


[앵커]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태와 관련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회장은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데 대해서도 도의적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무리한 투자를 받기 위해 협력업체를 바꾼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대란 발생 나흘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이 직접 나와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지연된 항공기는 60여편, 이른바 식사를 싣지 못하고 떠난 '노밀' 항공기는 100편이 넘습니다.

박 회장은 기내식 문제로 혼선을 빚은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지난 3월 바뀐 기내식 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한 이후 준비 시간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그동안 사랑해주셨던 국민과 승객 여러분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 드린 점 아시아나항공 임직원을 대표해서 사과를 드립니다."


기내식 대란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1,600억원의 투자 부분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기존 기내식 공급업체인 LSG와는 원가 갈등이 있어 계약을 종료하게 된 것이라며, 투자를 받기 위해 무리하게 협력업체를 변경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박삼구 /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하이난그룹과 별도의 전략적 파트너로 한 것입니다. 하이난그룹은 알다시피 중국에서도 큰 기업입니다. 아시아나 항공과 하이난 항공과 전략적 파트너로서 앞으로 계획을 해서 투자를 유치한 겁니다."

박 회장은 지난 2일 기내식 공급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부분에 대해서는 유족들에게 깊이 사과한다며 아시아나 항공에 도의적, 도덕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박삼구 회장의 이번 사과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한 대한항공 사태에 위기의식을 느낀 나머지 나온 일회성 무마책이라는 비난을 면하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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