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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전불감증?…인니서 160여 명 태운 여객선 전복 07-04 21:28


[뉴스리뷰]

[앵커]

대형 수상 사고가 빈번한 인도네시아에서 160여 명을 태운 여객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30여 명이 바다에 빠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도 안전불감증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승객들이 다급하게 구명조끼를 입습니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필사적으로 끈을 조여맵니다.

기울어진 여객선의 갑판 위로 파도가 몰아치고, 승객들은 불안에 떨며 구조를 기다립니다.

인도네시아 여객선 'KM 레스타리 마주 호'가 좌초해 전복된 것은 현지시간 3일 오후.

당시 여객선에는 승객 160여 명이 타고 있었고 차량 40여 대가 실려 있었는데, 배가 좌초하면서 옆으로 기울어져 승객 상당수가 바다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장은 악천후와 높은 파도로 선체에 물이 차오르자 침몰을 막기 위해 일부터 얕은 바다를 향해 배를 몰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틀간에 걸쳐 승객 등 130여 명을 구조했지만 30여 명은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3명 정도가 아직 선박 내부에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애초 이 배에는 139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에도 악천후와 함께 승선인원 초과가 사고 원인으로 보입니다.

1만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에서는 과적 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유명 관광지 토바 호에서 정원을 무려 150명 가까이 초과한 여객선이 침몰하기도 했습니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190여 명으로 추산되는 나머지 승객은 전원 실종됐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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