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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명 실종' 인니 침몰 여객선 420m 물밑서 발견 06-30 18:42

[뉴스리뷰]

[앵커]

200명이 넘는 승객을 태운 채 실종됐던 인도네시아 여객선의 선체가 수심 420m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선체 내부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의 시신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자카르타에서 황철환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수색구조당국은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북수마트라 주 토바 호수 바닥에서 지난 18일 침몰한 여객선 시나르 방운 호를 찾아냈습니다.

정원이 40여명에 불과한 이 배는 사고 당시 승객 214명과 오토바이 70여대를 싣고 있었습니다.

구조된 승객은 18명, 시신으로 발견된 승객은 4명에 불과합니다.

나머지 192명은 전원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대다수는 침몰하는 배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무인잠수정은 수심 455m 지점에 다수의 시신과 오토바이 등이 가라앉아 있는 모습도 확인했습니다.

수색당국은 "수온이 낮은 탓에 부패가 진행되지 않아 시신이 떠오르지 않고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인양이 어려운 만큼 호수에서 위령제를 지내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토바 호는 7만4천년 전 화산 분화로 형성된 초대형 화산 호수로 깊이가 500m가 넘어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 중 하나로 꼽힙니다.

1만7천여개의 섬으로 이뤄진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는 과적과 안전 불감증 등으로 인해 대형 조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자카르타에서 연합뉴스 황철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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