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대학가 몰카와의 전쟁' 학생들이 직접 탐지 나섰다 06-30 13:00


[앵커]


대학가에서 불법촬영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학생들이 직접 몰카 색출에 나섰습니다.

학생회를 중심으로 전문 장비를 구입하거나 아예 몰카 탐지기를 자체 제작하는 학생들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 감지 장비가 등장했습니다.

화장실 벽을 훑어내리며 혹시 모를 불법 촬영기기의 렌즈를 찾습니다.

다행히 불법 촬영기기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익대 등에서 벌어진 불법촬영 논란에 불안감이 커진 상황.

학생들이 직접 몰카 단속에 나선 겁니다.

원하는 장소에서 직접 구입한 전문장비를 사용해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나현지 / 한양대학교 사회대 학생회 기획국장> "저희가 몰카탐지 사업을 진행해서 덕분에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더 수월하게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게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서울대학교 프로젝트팀 '불편한 사람들'은 아예 휴대용 몰카 탐지기를 개발했습니다.

시중가격의 10분의 1 정도로 제작했는데 크기가 작고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제 휴대폰에 연결된 물건이 학생들이 직접 만든 휴대용 몰카 탐지기입니다.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켠 뒤 이렇게 의심되는 곳을 비추면 불법 촬영 기기의 렌즈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기태 / 서울대학교 창업팀 '불편한 사람들'> "여성들도 편하게 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만들자는 거였고…몰래카메라는 허리 아래쪽에 설치가 되는데 (기성품은) 그런 건 확인하기가 굉장히 어려웠거든요."

최근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에도 몰카 범죄가 좀처럼 끊이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대학가 내 몰카와의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광고
댓글쓰기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