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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금리산정' 지적, 3년 전에도 있었다 06-28 20:47


[앵커]

은행들의 부당한 대출금리 덤터기 씌우기 파문이 일파만파 커질 조짐입니다.

이번에 드러난 것만으로도 금리사기란 비난이 비등하고 있는데 과거에도 비슷한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른 은행들의 자체점검 결과까지 나오면 사태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산정한 사실이 드러나 환급 계획을 밝힌 은행은 경남, KEB하나, 씨티은행 모두 3곳.

문제는 금리 덤터기 씌우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 사실입니다.

외환은행과 합병전 하나은행은 2015년에도 금리 산정에 문제가 드러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지적된 부분은 일부 대출에 연체가 발생하면 연체기간에 관계없이 최고 연체금리인 17%를 일괄 적용하거나, 중소기업에 대출 기한을 연장하면서 영업점에서 임의로 가산금리를 올렸다는 것입니다.

최근 금감원 검사를 받았던 SC제일은행에서는 3년 전 대출금리를 과다 산정한 사실이 들통나 돌려준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과거 같은 문제를 적발하고도 금감원이 제대로 시정을 하지 못했거나 은행들이 감독당국의 지적을 무시했거나 둘 중의 하나란 이야기입니다.

당국과 은행 모두 비판의 화살을 피하기 힘든 이유입니다.

<조남희 / 금융소비자원장> "은행들은 '그거 그냥 (금감원) 지적사항이야…' 그런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이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오랫동안 장기적이고 구조적이고 관행화되게 대출금리를 부당하게 운영해 온 것이죠."

여기에 자체검사를 실시 중인 일부 지방은행들에서도 대출금리 과다산정 의혹이 추가 제기되면서 이번 사태는 전방위로 확산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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