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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어컨 화재주의보…실외기 전기배선 점검 필수 06-28 19:50


[앵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지는데요.

특히 실외기 전기배선에서 불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됩니다.


조성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마다 여름철이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화재.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고기온이 33도가 넘으면 발효되는 폭염특보 횟수가 많을수록 냉방기기 화재 건수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3년간 폭염특보가 가장 많이 발효됐던 2017년(11번) 76건의 냉방기기 화재가 발생했고, 2016년(8번)에는 71건이 발생했습니다.

월별로는 폭염특보가 집중된 8월이 53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과 6월이 각각 51건과 24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에어컨 화재의 원인은 전기배선 피복에서 시작된 경우가 76.7%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에어컨 실외기 전기배선이 장맛비와 열에 노출돼 산화되거나, 연결부위 접촉불량으로 저항이 높아지면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영병 /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조사분석팀 화재조사관> "에어컨 전원선을 연결할 때 압착슬리브나 와이어커넥터 같은 안정적인 부품을 이용해서 결속을 단단히 하시면 좋은데, 단순히 손으로 꼬아서 절연테이프를 감거나 하게 되면 그부분이 느슨해지거나 저항이 높아져서…"

소방재난본부는 에어컨 사용 전 실외기 주변에 불에 잘 붙는 물건이 없는지, 전기배선에 손상이 없는지 사전 점검을 꼭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혜입니다.


seonghye.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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