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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제재 다시 시작한 미국…석유ㆍ항공ㆍ양탄자까지 06-28 12:38


[앵커]

이란 핵 합의를 탈퇴한 미국이 다시 제재를 시작합니다.

석유는 물론 항공기 부품에서 양탄자에 이르기까지 이란산이라면 모조리 다 거래를 금지시키려고 하는데요.

이란산 석유 최대 수입국은 공교롭게도 미국과 무역 전쟁 중인 중국입니다.

홍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핵 합의 탈퇴와 경제제재를 예고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이란 핵 협정에서 탈퇴하겠습니다. 이란 정권에 대한 제재도 곧 시작할 것입니다."

공언했던 대로였습니다.

AP통신은 트럼프 행정부가 현지시간 27일 이란 핵 합의 탈퇴에 따른 대 이란 제재 완화 폐기 조치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도 발맞춰 이란으로의 민항기 부품 수출 면허, 이란산 양탄자와 피스타치오, 캐비어 관련 무역 거래 면허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품을 취급하던 기업들은 오는 8월6일까지 관련 무역 활동을 종료해야 하며, 이를 어기면 미국의 제재 관련법에 따라 처벌받게 됩니다.

이미 알려진 이란산 석유 수입 금지 조치의 경우 오는 11월4일을 시한으로 명시했습니다.

또 유럽과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에도 이 때까지 이란 석유 수입을 완전히 끊을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란은 즉각 반발에 나섰습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우리는 미국에 항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민족적·역사적 존엄성을 지키고, 이 싸움에서 이겨 미국을 무릎 꿇게 하겠습니다."

이란산 석유 최대 수입국이면서 최근 미국과 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은 거부 방침을 밝혔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인도, 터키 등 다른 이란 석유 수입국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초조하게 사태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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