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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지부지' 경찰의 드루킹 수사…"결과 발표 안해" 06-25 22:25


[앵커]


드루킹 일당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허익범 특별검사팀의 수사 착수를 앞두고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관련자들이 말 맞추기를 시도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밝히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드루킹 김동원 씨의 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의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구체적인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련자들의 증거인멸과 말맞추기 시도가 의심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루킹 사건은 네이버와 더불어민주당이 기사 댓글의 추천 수 조작 의혹에 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3월 21일 댓글조작이 이뤄진 경기도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드루킹 등 민주당 권리당원 3명을 구속했고, 이후 네이버 기사 1건의 댓글 2개에 추천 수를 조작한 혐의만 확인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후 경찰이 드루킹 일당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서 김경수 경남지사 당선인의 이름을 발견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김 당선인이 드루킹에게 감사인사만 보냈다던 말과 달리 기사 주소도 전송한 사실이 밝혀지자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주민 / 서울경찰청장> "(다음 경찰청장에 유력하기 때문에 현 정부에 잘 보이려 한다는 진실 여부를 떠나서 그런 식의 오해도 있으니까…) 말씀드렸습니다.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고."

나아가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19대 대선 전 드루킹에게 김 당선인을 소개했다는 사실에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결국 여야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드루킹 사건 특검법안을 지난 5월 21일 통과시키면서, 의혹의 실체는 특검 수사에서 가려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ank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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