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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여고생 추정 시신 찾은 경찰 체취견 06-25 22:15


[앵커]

전남 강진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처음 발견한 것은 체취견이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마리노이즈로 지난 2015년 북한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찾은 것도 이 체취견이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매봉산 정상 부근 수풀 속에서 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최초로 발견한 것은 경찰 체취견이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군견 2마리와 체취견 8마리를 투입해 매봉산 일대를 수색 중이었습니다.

<이 혁 / 강진경찰서장> "3일 전부터 체취견과 핸들러(전문요인)을 투입해 이(매봉산 정상) 부분을 집중 수색 중이었습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옷이 벗겨진 상태로 부패가 상당히 진행 중이었습니다.

여고생이 실종된 지 9일째로 접어든 데다 경찰 수색 요원 등 많은 인원이 남긴 체취가 현장에서 뒤섞인 악조건 속에서도 후각으로 흔적을 찾아낸 겁니다.

<이 혁 / 강진경찰서장>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 중이었고…"

체취견은 사람 냄새를 맡도록 전문적으로 훈련된 경찰견으로, 각종 범죄·실종 현장 수색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체취견의 후각 능력은 인간의 44배.

냄새 식별 능력에서 인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예민함을 자랑합니다.

이번에 시신을 발견한 체취견은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마리노이즈 '나로'로, 나로는 지난 2015년 북한산에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경찰이 체취견을 본격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2년.

현재 전국 10개 지방경찰청이 16마리의 체취견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이용한 과학수사 기법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도 체취견 활용은 경찰이 주목하는 차세대 과학기법의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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