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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월드컵 선수에 욕설ㆍ비하…도 넘은 국민청원 06-25 21:10

[뉴스리뷰]

[앵커]


월드컵에 출전 중인 국가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선수 개개인부터 가족까지 폄하의 대상이 되고, 1차전을 펼쳤던 스웨덴을 비난하는 등 비상식적인 글까지 올라오고 있습니다.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스웨덴 경기가 끝나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스웨덴을 공격하는 글이 속속 올라왔습니다.

심판이 편파 판정을 했단 이유에서입니다.

또 스웨덴 전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한 수비수 김민우에게 거친 욕설과 함께 비하하는 글도 올라왔습니다.

어제(24일) 멕시코전 종료 후에도 국민청원 게시판엔 경기에서 실수를 저지른 수비수 장현수에 대한 인신공격이 들끓었습니다.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면서 한계를 넘어섰다는 지적까지 나옵니다.

<장은수 / 서울시 용산구 보광동> "여론몰이나 인스타 테러는 잘못됐다고 생각하고요…'구속해야한다' 그런 주장은 멀리 간 거 같습니다."

<하연안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표현의 자유니까 그건 뭐라 할 순 없다고 생각하는데요…정말 필요한 사안이 있잖아요. 그런 걸 위해서 국민들 의식 수준을 함양해서 자제해줬으면 좋겠다…"

전문가들은 현 상황을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과도기라고 평가했습니다.

<고강섭 / 한국청년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오히려 욕설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고 나는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하는 또 다른 성숙된 의식들이 발현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한편 청와대는 변질되고 있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관해 소통의 순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익명성 등 청원자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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