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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노총 파괴' 연루 이채필 전 고용장관 검찰 조사 06-25 21:07

[뉴스리뷰]

[앵커]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돈으로 양대노총 분열 공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이 전 장관의 진술 태도에 따라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혐의를 단호히 부인했습니다.

<이채필 / 전 고용노동부 장관> "법과 원칙에 따라 최선을 다 해 일했습니다. 국민노총 설립과 관련하여 제가 특별히 한 행위가 없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 2년 가까이 고용노동부 수장을 지낸 이 전 장관은, 당시 국정원으로부터 억대 자금을 받아 국민노총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습니다.

국정원 지원으로 설립된 국민노총은 2011년 출범해 3년 뒤 한국노총에 통합됐는데 'MB 노총'으로 불리며 조직확장 과정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는 등 양대노총과 거리를 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단체가 양대노총 중심의 노동운동 진영을 분열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고, 이 전 장관을 상대로 설립 배경에 개입했는지, 누구의 지시로 국정원 자금을 건네받았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이 전 장관의 집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조사를 마친 뒤 이 전 장관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또 이 전 장관의 정책보좌관이었던 이동걸 경남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도 의혹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조만간 이 위원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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