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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빈소, 사흘째 조문행렬…'훈장' 논란도 이어져 06-25 21:06

[뉴스리뷰]

[앵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장례가 사흘째 치러지고 있는 오늘도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훈장 추서 문제를 두고는 갑론을박이 여전합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연구십이지팔십구비(年九十而知 八十九非), 나이 90에 생각해 보니 89세까지가 모두 헛된 인생이었구나'

김종필 전 총리의 묘비명에 들어가는 글귀입니다.

김 전 총리는 부인 박영옥 여사가 숨을 거둔 뒤 자신의 묘비명을 미리 써뒀습니다.

헛된 인생이었다고 탄식한 고인의 빈소는 사흘째인 오늘도 조문객들로 붐볐습니다.

지난 2001년 김 전 총리를 '서산에 지는 해'에 비유하며 대립각을 세웠던 이인제 전 의원은 '큰 별이 졌다'며 애도했습니다.

<이인제 / 전 국회의원> "5·16을 주도하셨고 산업화를 성공시켰고 민주주의의 사회·경제적 토대를 만드셨고 민주화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신 분…"


반면 정의당 지도부는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훈장 추서에 대해선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유신체제와 5.16 쿠데타에 대한 분명한 역사적인 평가가 있고, 그 평가 속에서 고인의 정치적 인생에 대한 판단은 별개의 문제라고…"

빈소를 찾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례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부겸 / 행정안전부 장관> "관례에 따라서 역대 국무총리를 지내신 분들은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를 했습니다. 그런 관례라는 것도 존중돼야…."

빈소에는 노태우 정부 당시 공보처 장관을 지낸 손주환 전 장관과 정원식 전 총리를 비롯해 이현재 전 부총리,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등이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일의원연맹 초대 회장을 지낸 고인의 마지막 길에는 일본 정치인들의 조문 행렬도 이어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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