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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이 무차별 폭행…'조현병 의심' 40대 남성 체포 06-25 17:48


[앵커]


조현병을 앓는 것으로 보이는 40대 남성이 주유소 직원과 택시기사 등 4명을 상대로 무차별 폭행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벽돌까지 휘둘러 한 행인이 크게 다쳤는데, 이 남성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한 주유소 사무실.

흰 티셔츠를 입은 건장한 남성이 주유소 직원을 안으로 부릅니다.

8만7,000원어치 기름을 넣고 돈을 계좌이체했다고 우기던 이 남성은 40살 최 모 씨.

직원이 경찰에 신고를 하려하자 밀치고 위협합니다.

<주유소 직원> "안 왔다 아직, 그랬더니 막 또 욕을 하는 거야. 계좌 확인하라고 xx야…."

직원이 밖으로 피한 뒤 혼자 있던 최 씨는 갑자기 큰 절을 하는가 하면, 또 다른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더니 돌연 달아났습니다.

인근 공원으로 향한 최 씨는 마주친 행인을 다짜고짜 때린 뒤 마트에 들어가 '다 죽이겠다'고 소리치며 난장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벽돌을 집어들고 택시에 타 운전 중이던 기사의 머리를 뒤에서 내리쳤습니다.

최씨는 이 길로 도망치는 택시기사를 뒤쫓아 벽돌로 때린 뒤 자전거를 타고 마주 오던 행인의 얼굴을 가격했습니다.

약 20분 동안 최 씨에게 4명이 아무런 이유 없이 맞았고, 한 행인은 크게 다쳐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최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가족들이 그런 쪽(조현병)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대요."

경찰은 우선 최 씨에게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의료 기록 등을 추가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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