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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ㆍ비박 정면충돌…'혁신 실종' 한국당 의총 06-21 22:18

[앵커]


6·13 지방선거 참패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유한국당이 다시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계파 대립의 골만 노출했습니다.

친박 비박의 극한 갈등으로 혁신안 논의는 산으로 가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 참패 수습을 위해 두 번째로 열린 한국당 의원총회.


혁신안 논의를 위한 자리였지만, 계파싸움의 민낯만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의총은 시작부터 부글거렸습니다.

<현장음> "(비공개로 하세요. 비공개로) 공개발언 하실 의원님들 안 계시면 비공개로 전환하도록 하겠습니다."


갈등의 발단은 지난 화요일 언론에 포착된 비박계 박성중 의원의 메모였습니다.

'친박 핵심 모인다', '목을 친다' 등 메모에 등장한 과격한 표현들이 갈등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박 의원은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지만 친박계 의원들은 의도적인 계파 갈등 조장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친박계는 비박계 좌장인 김무성 의원이 탈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독단으로 당 혁신안을 마련했다며 사퇴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기선 / 자유한국당 의원> "어떤 논의 과정도 없이 당의 중요한 진로와 관련된 것, 노선과 관련된 것을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이) 혼자 그렇게? 적절하냐…"

계파 싸움터가 된 의원총회는 5시간이 넘게 이어졌지만 정작 당 쇄신에 대한 해법은 찾지 못한 채 마무리됐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더 이상 당내 갈등을 유발하고 당내 분열을 자처하는 행위는 어떤 경우든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한편 선거패배 수습방안을 모색 중인 바른미래당도 당 정체성에 '진보'라는 단어를 추가한 것을 두고 바른정당 출신 인사들이 반발하는 등 야권의 어수선한 분위기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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