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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풍향계] '밖으로…국외로' 새 먹거리 찾아 동분서주 06-15 17:23


[앵커]

한 주간 재계 수장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들여다보는 'CEO 풍향계'입니다.

기업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차기 먹거리를 찾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요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재현 CJ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배삼진, 정선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요즘 중국 때문에 괴롭습니다.

반도체 견제에다, 스마트폰은 베끼기를 넘어 착착 신기술까지 적용하며 추월 조짐까지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야말로 중국의 맹추격에 달아나기 바쁜 처지가 됐습니다.

이런 와중에 이재용 부회장은 또 해외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차기 먹거리 찾기의 일환인데요.

지난달 중국의 전장업계 관계자들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전장업체 고위 경영진과 미팅을 가졌습니다.

인공지능과 함께 미래 역점 사업으로 자동차 전자장치 분야가 낙점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죠.

2016년 세계적인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했고, 당장 10년내 100조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란 예측도 있어 무리한 예상은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해외 출장이 잦아졌습니다.

지난달에는 자사 브랜드인 피코크 선전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국제 식품박람회에 직접 참석했는데요.

내년 5월 한식을 포함한 각종 아시아 식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엄 푸드마켓 브랜드 PK마켓의 미국내 오픈을 목표로 해외로의 발걸음도 부쩍 늘리고 있습니다.

신세계는 수년간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PB, 즉 자체브랜드 상품과 온라인 사업 강화, 복합쇼핑몰 추진 등 각고의 노력을 쏟으면서 서서히 성과가 나기 시작했는데요.

이런 자신감 때문일까요.

최근 김동연 부총리를 만나서는 혁신성장을 위해 향후 3년간 9조원을 투자하고, 1만명 이상 채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재현 CJ회장의 행보도 가속도입니다.

지난달에는 2, 3등이 추격의 의지를 잃을 정도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이 되자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죠.


이 회장은 2020년까지 물류, 바이오 등에 36조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그래서 그런지, CJ대한통운과 CJ제일제당, CJ E&M 등 그룹 계열사들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2013년 중국 스마트카고를 인수한 CJ대한통운은 최근 미국 DSC로지스틱스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북미와 남미 물류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는 평가가 받고 있고 CJ제일제당도 미국 전역에 400개 물류센터를 가진 대형 식품업체 쉬완스컴퍼니 인수에 나서면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미국 제작사와 영화를 공동으로 제작해 배급에 나서는 CJ E&M, 동유럽 최대 홈쇼핑 업체인 스튜디오 모데르나 인수를 추진하는 CJ오쇼핑 역시 예사롭지 않습니다.

혁신을 꿈꾸는 또다른 기업이 있습니다.

임대주택 분양가를 조작해 폭리를 취했다는 등의 혐의로 지난 2월 구속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빈자리를 메울 투톱으로 신명호-이세중 공동회장 직무대행체제가 시작된 건데요.

지난달 취임한 신명호 회장 직무대행은 기획관리와 건설, 해외사업 등 경영 총괄을, 이 회장 직무대행은 법규, 감사 업무 등 법규 총괄을 담당합니다.

특히 이 회장 직무대행은 인권 변호사 1세대 민주화 운동 인사 사건 130여 건을 무료 변론을 맡았습니다.

또 경실련과 환경운동연합 등을 이끄는 등 남다른 이력을 갖고 있는데요.

흔들리는 부영이 건실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한반도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 경협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북한의 문이 활짝 열려서 남북이 윈윈하고, 우리 기업에는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이번주 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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