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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낮춘 여당 "자만 않겠다"…수습나선 야당 "잘못ㆍ반성" 06-15 15:50


[앵커]

6·13 지방선거가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나면서 여야의 행보가 연일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여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민주당의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당선인들은 첫 일정으로 오늘 오전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김대중ㆍ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한 민주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역대 최대 압승을 거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후 당 지도부와 당선인들은 국회에 다시 모여 서로의 당선을 축하했는데요.

추 대표는 "민주당은 승리에 도취해 자만하지 않겠다"며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개혁과 혁신을 통해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선자들도 선포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함께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확실한 국정 장악력을 확보하게 된 민주당은 이제 경제와 민생 과제 해결을 위해 당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앵커]

반면 지방선거에 참패한 야권은 대혼돈에 빠졌다고요.

오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분위기 전해주십시오.

[기자]

네. 어제 홍준표 대표 등 당 지도부들이 사퇴하며 수습에 나선 한국당은 조금 전 비상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의총장 전광판에 쓰인 "저희가 잘못했습니다"라는 큰 글귀에서부터 오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은 "수구와 적폐 국정농단에도 반성에 이르지 못한 잘못이 크다"며 "당장 주저앉은 처마를 다시 세우고 튼튼한 기반 위에 새집을 지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성일종 의원 등 초선의원 5명은 이번 지방선거 참패와 관련해 "보수정치 실패에 책임이 있다"며 중진의원들의 은퇴를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무성 의원은 "처절한 자기반성과 자기희생을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어제 유승민 공동대표가 물러난 데 이어 오늘은 박주선 공동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총사퇴했습니다.

이에따라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때까지 바른미래당은 김동철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야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뚜렷한 구심점이 없어 야권의 대혼돈 사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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