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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김성태 "국민이 한국당 탄핵…당 해체하고 다시 시작해야" 06-15 14:49

<김성태 /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다시 한 번 사죄드립니다.

수구와 적폐, 국정농단의 원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반성하고 자성에 이르지 못한 저희들의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성난 민심, 분노와 채찍질 저희들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저희들에게 아직 사그러지지 않은 국민적 분노가 우리 당에 대한 심판으로 표출된 선거였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준엄한 경고로 받아들여집니다.

저희들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지만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모든 것을 수용하고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국민들이 자유한국당을 탄핵한 선거입니다.

수구 기득권, 낡은 패러다임에 머물러 있는 보수는 탄핵당했고 저희는 응징당했습니다.

우리가 여전히 수구냉전적 사고에 머물러 있는다면 국민들은 점점 더 우리들을 외면하고 말 것이라는 무거운 경고와 질책을 우리는 잘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저희가 여전히 잿밥에 눈이 멀고 밥그릇싸움이나 하면 국민들은 이제 우리를 완전히 외면하고 말 것이라는 그 점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일신의 안위를 위해서 자기 보신을 위해서 자기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뒷전에 숨어 뒷짐지고 있던 분들 우리 모두 반성해야 합니다.

적폐청산, 기득권 해체, 자신을 희생하지 않으려는 보수로는 더 이상 설 자리가 없습니다.

무사안일주의, 보신주의 뒤에서 딴 생각만 하고 잿밥에만 눈독을 들이는 구태보수 청산하고 노욕에 쩔은 수구기득권 다 버려 보수이념의 해체, 자유한국당 해체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한 점도 안 되는 보수당 권력을 두고 아웅다웅하는 추한 모습은 더 이상 국민 앞에 용납돼서는 안 됩니다.

조기 전당대회, 비대위 구성 우리 당이 국민들에게 탄핵당한 마당에 지금 우리가 그것을 논의할 상황이 아닙니다.

기반이 흔들리고 기둥이 뿌리 뽑힐 마당에 안방 차지하고 아랫목 차지할 생각이나 할 때가 아니지 않습니까?다시 지어야 합니다.

금이 간 담장, 주저앉은 처마, 다 헐어내고 튼튼한 기반 위에 다시 새 집을 지어야 합니다.

자기 혁신에 게으른 보수가 적당히 땜방하고 땜질해서 적당히 주저앉으려 했지만 우리 국민들 속지 않습니다.

썩어빠진 집구석 플레이트칠 몇 번 한다고 새집 되지 않습니다.

보다 못한 성난 국민들 썩은 내가 나는 집구석 헐어내라고 최후통첩을 보냈습니다.

다시 지어야 합니다.

다시 다 헐어내고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 당에 처해 있는 정치 생태계도 바꿔야 합니다.

우리 당의 구조, 체제, 관행과 관습 그 모든 것을 바꿔야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 수 있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해집니다.

물러날 분들 뒤로 물러나고 확실한 세대 교체 이뤄야 합니다.

오늘 그 통렬한 비판을 쏟아내 주시기 바랍니다.

곪아 터진 우리 아픈 상처를 두려워 외면하지 말고 후벼파내고 썩은 고름을 짜내야 합니다.

썩어 문드러진 상처를 우리 스스로 도려내고 떠나간 국민들 마음을 되돌리는 보수 재건의 길에 다시 나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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