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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장성급회담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수확 기대"ㆍ"소나무 정신으로" 06-14 16:16


[앵커]

지금 판문점에서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이 진행 중입니다.

양측 대표단은 별도의 점심식사 시간 없이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남북 장성급 회담이 6시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별도의 점심식사 없이 전체회의에 이어 수석대표간 접촉 등 개별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본격적인 회담 시작에 앞서 양측 수석대표는 모두 발언을 했는데요.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은 절기를 화제로 대화를 이끌었습니다.

"지난주가 농사 일정상 가장 중요하 '망종'이었다"며 "곡식의 종자를 뿌려 수확을 준비하는 시기에 남북 군사당국이 모여 가을 수확을 기대하며 회담을 하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북측 수석대표인 안익산 육군 중장은 '소나무 정신'을 거론했습니다.

안 중장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평양에 심은 소나무 사진을 꺼내기도 했는데요.

"풍파를 이겨내는 소나무처럼 어떤 외풍에도 남북 공동선언을 이행해 나가자"며 이번 회담을 "소나무 정신으로, 만리마 속도로, 그리고 서로를 배려하는 역지사지의 원칙으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2007년 12월 이후 10년 6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장성급 회담에서 남북은 각각 5명씩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비무장지대 내 경계 초소, GP와 중화기 철수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 NLL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방안 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현충일 추념식에서 언급한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문제도 다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함께 "북미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연합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근거로 북측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남북회담본부에서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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