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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아트를 무료로'…서울시립미술관 특별전 06-14 13:48


[앵커]

흔히 작가의 작품 속에는 당시 사회의 모습이 담긴다고 하죠.

서울시립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미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종합적으로 고찰해볼 수 있는 전시를 무료로 공개합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미술관은 긴 세월동안 갖춘 4천700여점의 소장품 중 자연과 산책에 어울리는 30점을 골랐습니다.

김환기, 천경자 등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자 미술관은 미술사를 관통하는 산책 공간이 됐습니다.

고개를 돌리면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펼쳐집니다.

음성인식 등 기술을 활용해 체험형으로 변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전혀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미술관이 지나온 역사를 되돌아보는 동시에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게 한 이번 전시는 8월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 '달수'와 조선 최고 전기수 '호태'가 만나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극의 주요한 모티브는 권력자가 이야기꾼을 검열하고 그들의 입을 틀어막는 사건입니다.

조선시대의 정치와 세태를 풍자하는 메시지는 지금의 관객에게도 깨우침을 주는 지점이 많습니다.

국정농단 사태를 담아 입소문을 탔던 이 작품은 올해는 전통 연희적 요소에 서양악기를 적절히 섞어 한층 조화로움을 살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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