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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어 러시아도 '대북제재 해제' 목소리 06-14 13:26


[앵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대북제재 해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중국과 러시아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비핵화 조치가 먼저"라며 부정적인 반응이지만, 북한의 추가 조치 여하에 따라 이 문제가 조만간 유엔의 논의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정부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환영과 지지를 표명하며 대북제재 해제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겅솽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유엔안보리 결의에는) 북한이 결의를 이행하거나 준수하는 상황에 따라, 제재조치를 잠정중단하거나 해제하는 등의 조정을 가한다는 내용도 포함돼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이런 입장에 동조하고 있습니다.

유엔 주재 러시아 대사는 대북제재 해제 관련 질문에 그런 방향의 조치를 생각해보는게 자연스럽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역시 어느 시점에서 제재가 해제될 것이라 밝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행동에 따라 제재 해제 논의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 대통령> "제재는 핵무기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 헤제할 것입니다. 제재는 큰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시점에 해제될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 문제와 함께 제재 해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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