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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과감한 변화"…"구체성 부족" 평가 06-12 22:01


[앵커]

미국 언론들은 북미 양국의 공동 성명에 대해 수십년간 적대 관계를 청산할 "과함한 변화 약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를 위한 절차나 단계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계도지적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윤석이 특파원.

[기자]

네, 워싱턴포스트는 북미 두 정상의 공동 성명에 대해 "놀라운 도박을 통해 불량국가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뒤바꿔놨다"며 "군사적 대치상황을 피하고 핵 관련 벼랑끝 전술의 사이클을 끊어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이번 합의를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이 중국에서 마오쩌둥 주석을 만나 미중 데탕 시대를 연 것과 비교하며 "동북아시아의 안보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큰 틀에서 양국간에 수십년간 지속돼왔던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이를 구체화할 절차나 단계가 명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른바 '디테일'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는 "공동성명이 과감한 변화를 약속했지만 세부사항이 부족하다"고 꼬집었고, 워싱턴포스트는"양국 정상이 후속 회담과 새로운 관계 설정을 약속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이나 기한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싱크탱크인 '민주주의수호재단' 앤서니 루지에로 선임연구원은 "추가 협상이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불분명하다"며 "10년 전 협상에서 크게 나아가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미 과학자연맹 애덤 마운트 선임연구원도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핵 문제에 관해 북한이 과거에 한 약속보다 약하다"면서 "이것보다는 강한 것을 기대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양국 정상이 후속회담을 예고했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마운트 선임연구원도 "어떻게 보든 실패는 아니다"라며 "정상회담이 상호작용 지속으로 이어지고 한반도긴장을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성공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공동성명에 대북제재나 평화협정에 대한 내용이 빠졌지만 6·25 전쟁 당시 실종된 전쟁 포로와 전쟁 실종자의 유해 송환을 명시한 점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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