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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트럼프, 비핵화ㆍ체제보장 합의…4개항 공동성명 채택 06-12 21:02

[뉴스리뷰]

[앵커]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이 오늘 순조롭게 마무리됐습니다.

북미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약속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는데요.

싱가포르 현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것 처럼 북미는 크게 네 가지 조항으로 된 공동성명에 서명을 했습니다.

첫 조항은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사실상 70년 가까이 적대관계였던 북미가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관계를 모색한다는 내용인데요.

두 번째 조항은 북미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 조항은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하기로 했다는 것인데요.

사실상 4·27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언급했던 수준, 즉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언급이 됐지만 미국이 강조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즉 CVID에 대해서는 명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조항은 북미가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서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부분에 대해서 원래 처음부터 의제에는 없었지만 김 위원장이 이런 문제도 다루자고 받아들여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김 기자, 미국이 요구해왔던 CVID가 합의문에 명시되지 않았는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어떻게 설명했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합의문에는 CVID라는 표현이 명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 전 미국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질의가 쏟아졌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완전한 비핵화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과학적으로 기계적으로 가능한 만큼 최대한 빠르게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령, 20%가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되돌릴 수 없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며 그 지점인지 언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빠르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사실상 CVID라는 문구는 합의문에 담지 못했지만 실제 비핵화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인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사회의 많은 인력을 투입해 북한의 비핵화를 검증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이제 북한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비핵화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합의문에 포함되지 않은 조치 중에 북한이 엔진실험장을 폐기하기로 했다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CVID 관철을 마지노선으로 제시해오다 이를 관철시키지 못한 것을 두고서는 미국 내에서 비판여론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회견에서 한미연합훈련 중단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이 부분도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략자산 전개에 따른 과도한 비용 문제를 거론했는데요.

엄청난 돈을 군사훈련에 쓰고있다면서 한국도 부담하고 있지만 일부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괌에서 한국까지 와서 폭격 연습을 하는데 큰 비용이 드는데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라고 했습니다.

이는 도발적인 상황이라며 한국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서는 지금 논의에서 빠져있고 미래 협상을 봐야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상 경비절감 차원에서 미래에 감축하기를 원한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가 당분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북미수교는 가능한 한 빨리하기를 원하지만 지금은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종전선언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다며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전 과도기적 체제안전보장책의 하나로서 종전선언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평화협정 체결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중국도 참여했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 코리아미디어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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