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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161억 부담하지만 회담 특수 '톡톡' 06-12 20:34


[앵커]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는데 드는 161억 원의 비용은 싱가포르 정부가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싱가포르는 그보다 훨씬 큰 혜택을 볼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자가 싱가포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싱가포르 도심 한복판에 등장한 가짜 트럼프와 가짜 김정은.

소셜미디어 업체의 홍보를 위해 고용된건데, 두 사람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수천 명이 모바일 앱을 내려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가 연일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외식업계들은 앞다퉈 북미정상회담을 테마로 한 음식들을 내놓고 있고, 두 정상의 얼굴이 담은 기념품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2천 500명이 넘는 취재진이 싱가포르에 입성한 가운데 호텔업계도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약 한 달 전부터 싱가포르의 최고급 호텔들이 회담장과 두 정상 숙소 후보로 신문과 방송에 이름을 도배해 글로벌 광고 효과를 누렸다는 평가입니다.

이 같은 특수는 마이스(MICE) 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스는 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전시의 머리글자를 딴 것입니다.

싱가포르 정부는 고급 호텔과 쇼핑몰, 카지노 등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싱가포르의 미래 먹거리 산업인 마이스 산업 육성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싱가포르가 이번 회담을 계기로 '아시아의 제네바'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입니다.

2015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의 첫 양안 회담에 이어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까지 개최하며 '중립외교의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싱가포르 정부가 이번 회담을 개최하는 데 드는 2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61억 원을 모두 부담하기로 했지만 돈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정치, 경제적 이익을 얻으며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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