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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 공동합의문 '역사적' 서명…완전한 비핵화 등 4개항 합의 06-12 19:23


[앵커]

그럼 여기서 앞서 기자회견이 열린 싱가포르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좀 짚어보겠습니다.

이경희 기자.

[기자]

북미 정상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한 걸음 큰 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오전 10시 시작했던 회담이 5시간여 만에 끝이 났고요.

그 끝은 공동합의문 서명이었습니다.

공동합의문이 공개가 됐고 조금 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시간 넘게 긴 기자회견을 하면서 구체적인 합의 배경을 설명을 했는데요.

굉장히 포괄적이고 훌륭한 합의였다, 양국 모두 만족하고 있다…이런 것이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의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 이런 내용을 수차례 강조를 했는데요.

크게 보면 북미 관계 정상화와 체제안전 보장 그리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전쟁 포로ㆍ실종자 유해 송환 이렇게 네 가지가 큰 합의의 틀인 것 같습니다.

김혜영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전에 부연설명을 했는데 합의문 내용 먼저 좀 짚어주세요.

[기자]

첫 조항은 앞서 말씀해 주셨지만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기로 했다라는 부분입니다.

즉 지난 68년 간 적대관계가 이어져왔던 북미 관계가 새로운 길로 나아간다, 이런 뜻인데요.

그리고 두 번째 조항은 북미가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함께 노력하기로 한다, 이런 내용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내용은 사실 가장 주목을 받은 대목입니다.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 북한이 노력하기로 했다.

그리고 판문점 선언을 북미가 재확인했다, 이런 내용인데요.

사실상 4·27 정상회담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북한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인데요.

미국이 강조해 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라는 CVID라는 표기는 명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조항은 북미가 전쟁포로와 전쟁 실종자의 유해의 송환을 신속히 한다라는 부분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북미가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아까 회견에서 설명하기로는 이것이 원래 처음에는 의제를 논의할 때 담겨져 있지 않은 의제였는데 자신들의 요청에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흔쾌히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기자]

사실 포괄적이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이른바 CVID가 명시가 되느냐…이것이 핵심 관건이었거든요.

그런데 명시가 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CVID의 의미가 포함된 것이냐, 미국 백악관 기자들이 수차례 물었는데 이것에 대해서 트럼프 대통령이 좀 명확하게 대답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맞습니다.

[기자]

김 위원장이 의지가 확고하다, 이런 부분을 주로 강조를 했는데 그러면서 한 워딩 중에 완전한 비핵화는 상당히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라고 이야기했고 또 20% 정도만 좀 없애도 사실상 불가역적인 것이다, 이런 식의 발언들을 좀 쏟아내면서 사실상 북한의 단계적 해결, 이런 입장에 조금 다가간 것 아니냐…이런 관측들도 나오는데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의지를 상당히 신뢰를 하는 것 같아요.

그것이 보면 김 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본인보다도 더 체제보장과 이런 욕구가 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의욕이 있기 때문에 비핵화는 당연히 할 것이다, 이런 어떤 신뢰를 좀 갖고 있는 것 같은데 김 위원장이 오늘 발언에서도 그런 것들이 확인이 많이 됐었죠.

[기자]

맞습니다.

일단은 미국이 그동안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북한이 요구해 왔었던 단계적ㆍ동시적 요구의 조치에, 요구에 맞게 그쪽으로 많이 수용을 한 것이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미국 언론들이 대부분 이런 식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사실 미국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의 CVID 결단을 압박하면서 사실상 이쪽으로 미국이 CVID가 아니면 마치 이 협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것처럼 태도를 보이다가 이것이 합의가 결과적으로 CVID가 명기가 되지 않았다라는 부분이 미국 언론에서는 상당히 지금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질문이 됐는데요.

왜 이게 명기가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그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명기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라고 했습니다.

상당히 어떻게 보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이 직접 이제 강조했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명기를 하지 못했다라는 설명이어서 다소 납득이 어려운 부분인데요.

하지만 아까 말씀해 주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문에는 담기지 않았지만 북한의 비핵화 의지와 관련한 구체적인 조치를 언급했습니다.

일단 한 가지가 눈에 띄었는데요.

[기자]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기를 이야기했었죠?

[기자]

네. 맞습니다.

[기자]

그것이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서 나온 것이라고요?

[기자]

그 부분이 담기지 않았었던 부분인데 그것이 북한에서 발생열로 인해서 본인이 직접 파악하게 됐고 그래서 자신들이 요구를 했고 그에 대해서 북한이 김 위원장이 도착하자마자 이제 그 비핵화, 북핵 폐기 프로그램이 가동이 될 것이다…그리고 앞서 말씀하셨지만 본인이 알고 있는 MIT에서 40여 년 간 근무했던 존이라는 교수의 발언에 따르면 북핵 폐기가 상당히 오랜 기간 걸리고 굉장히 복잡하게 걸리지만 초기 20% 정도만 그 부분이 해결된다면 나머지 비핵화는 완전히 불가역적이기 때문에 이렇게만 추진을 해도 된다라는 어떤 자문을 구했다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이야기를 한 것이 돌아가서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조치를 빠르게 할 것이다, 이렇게 확언을 했어요.

그만큼 어떤 김정은 위원장이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을 하고 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지금까지 해 왔던 여러 가지 절차들에 있어서…그리고 지금 말씀하신 미사일 엔진 실험장 폐쇄도 그 조치의 일환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신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합의문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비핵화와 체제보장 사이에서 좀 구체적인 로드맵도 논의는 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조금 듭니다.

자세한 것은 앞으로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으니까 그 북미 간에 이어지는 협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고요.

자세한 내용은 이어지는 연결에서 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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