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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쏙! 지방선거] 투표용지 쌓으면 백두산 11배…숫자로 보는 지방선거 06-12 16:37


[앵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이 있는 선거 분석을 제공하는 '한눈에 쏙! 지방선거' 코너입니다.

내일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지방선거, 알고 보면 더 의미가 있는데요.

정주희 기자가 숫자를 통해 이번 선거의 이모저모를 짚어봤습니다.


[기자]


유권자 1명이 7표씩 행사하는 이번 선거.

투표용지 약 3억장이 사용됩니다.

이 투표용지들을 모두 쌓으면 높이가 30km, 백두산의 11배에 이릅니다.

가로로 이어붙인 길이는 5만4천km로 서울에서 파리를 3번 왕복하는 거리와 비슷합니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 거리에 내걸린 현수막은 유독 많은 느낌입니다.

후보 1명에게 허용된 현수막 개수가 1개에서 2개로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전국에서 사용된 현수막은 총 13만장.

이어붙이면 1,380km로 인천에서 도쿄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선거는 돈이라고 하죠.

이번 선거에서도 1조700억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유권자 1인당 2만5천원의 비용이 드는 셈인데요.

그렇다면 한 표의 가치를 금전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지역살림을 4년간 책임질 사람을 뽑는 소중한 한 표인 만큼 돈으로 따지긴 어렵지만, 전국 지자체 예산이 4년간 1,240조원 임을 감안하면 한 표당 2,891만원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한 표의 가치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간간이 벌어지는 '한 표차 승부'에서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인데요.

역대 지방선거에서 한 표차로 갈린 기초의원 선거는 13번.

동률을 기록해 공직선거법에 따라 연장자가 당선된 사례도 7번이나 됩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 가운데 최연소는 만 25세의 이주윤 대구시의원 후보, 최고령은 만 86세 이형철 울산 울주군수 후보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만 동률을 얻으면 고령일수록 유리합니다.

10만6천, 외국인 유권자의 수인데요.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제4회 지방선거부터 일정자격을 갖춘 외국인의 투표권을 인정했고, 아시아에서는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수정 / 외국인 유권자> "어떤 사람 뽑아야 우리한테 잘 될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볼리비아 모니카 / 외국인 유권자> "이번에 꼭 투표할거에요. 나라 위해서 꼭 투표해야한다 생각해요."


마지막 숫자, 94입니다.

2014년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위법으로 당선이 무효가 된 사람의 수입니다.

이렇게 대표를 잘못 뽑으면 국민 혈세가 낭비됩니다.

최근 5년동안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의 재보궐선거를 치르는데 쓴 비용은 604억원, 12곳에서 치러지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도 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됩니다.


6·13 지방선거에선 4천여명의 일꾼이 결정됩니다.

4천290만명 유권자의 선택은 어떻게 될까요?

지금까지 '한눈에 쏙! 지방선거'였습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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