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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 위원장 싱가포르행 주민에 공개…"체제 안정 자신감" 06-11 21:09

[뉴스리뷰]

[앵커]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싱가포르 방문과 북미정상회담 관련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최고 지도자의 해외 방문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보도가 나온 건 이례적이라는 분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도착 하루 만이자 북미회담이 열리기 하루 전입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 항공기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점도 눈길을 끕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김정은 동지께서 북미 수뇌 상봉과 회담이 개최되는 싱가포르 공화국을 방문하시기 위하여 10일 오전 중국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하셨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또 북미회담 의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서 김 위원장을 환송한 고위 간부들이 '훌륭한 성과'를 기대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의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문제, 조선반도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한 문제들을 비롯하여…"

체제 유지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북한에서 일정도 끝나지 않은 김 위원장의 해외 방문 사실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린 것은 이례적입니다.

최고 지도자가 평양을 비우더라도 정변 같은 권력 공백 우려는 없다는 점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까지 김정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이 보도된 것은 체제 안정에 대한 자신감, 김정은 체제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내외에 과시하는 차원의 행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공항에서 김 위원장을 배웅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이 김 위원장의 빈자리를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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