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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양호 회장 수사 본격 착수…"업무상 배임" 06-11 18:08


[앵커]


수사당국의 칼날이 결국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까지 겨눠졌습니다.

경찰이 조 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건데요.

회삿돈으로 자택 경비인력 비용을 충당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혐의는 업무상 배임입니다.

경찰은 조 회장이 회사 경비인력을 집에서 근무하도록 한 뒤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서 해당 비용을 지급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조 회장과 정석기업 대표 원모 씨를 입건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려면 계좌를 살펴봐야 해 조 회장 등을 입건했다"며 "조만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미 정석기업 관계자와 전·현직 경비원 등 14명을 조사했으며, 도급계약서와 회사 결재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후 참고인 조사를 마치면 조 회장을 경찰에 소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회장은 이밖에도 수백억 원대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또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지난해 회삿돈을 빼돌려 자택공사에 쓴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조 회장을 검찰에 송치한 바 있습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에서 비롯된 수사당국의 칼날이 조 회장으로까지 향하면서 한진 일가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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