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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숙소 한때 '분주'…행보 촉각 06-11 17:08


[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무는 세인트리지스 호텔 주변은 오후 들어 분주해진 모습입니다.

북한 경호원들이 단체로 호텔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김 위원장의 오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이 묵고 있는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매시간 이 곳 상황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후 들면서 이 곳 분위기는 굉장히 분주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아직 호텔에 머무르고 있는데, 약 한 시간 반 전에 호텔 내부 경계가 갑자기 삼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혹시 호텔을 빠져 나가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기자들 사이에서 나왔습니다.

북한 경호팀 3~40명이 일제히 호텔을 빠져나가 같은 버스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됐고, 뒤를 이어 북한 기자들도 호텔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어딘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싱가포르 주재 북한 대사와 북한 경호원이 이야기를 주고 받은 뒤 갑자기 경찰 경계가 완화됐고, 김 위원장은 여전히 호텔 내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경호원들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습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 바로는 시내의 경제관련 시설을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할 것이란 얘기가 들리는데요.

현송월 단장도 경호원들과 함께 빠져나가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오전에 한차례 진행됐던 북미 실무협상도 재개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북미 실무협상이 약 한 시간 전부터 재개됐습니다.

북미정상회담 북한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오전에 한차례 실무협상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왔는데요.

북한 경호원이 대거 빠져나가던 그 때, 최선희 부상도 호텔을 빠져나가 현재 2차 실무회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마 아직도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미국 실무팀과의 막판 조율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무팀은 오후까지 정상회담 합의문에 들어갈 문구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를 일찍 보도했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만남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김영철,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며 수행 인사들을 일일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리셴룽 총리와의 접견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이 리 총리에게 사의를 표한 것을 대대적으로 전했습니다.

통상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모든 일정이 끝난 뒤 보도하는것이 일반적인데 아직 정상회담이 시작도 하지 않은 시점의 보도라 조금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를 이용해 싱가포르에 방문한 사실을 솔직하게 보도하는 등 평소 북한의 보도 행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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