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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숙소 주변 분주…외출 가능성 06-11 16:05


[앵커]


싱가포르 현지로 가보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숙소 주변이 한층 분주해졌다고 하는데요.

외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김정은 위원장이 머물고 있는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새벽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 호텔 내부와 주변을 좀 취재를 하고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아직 호텔을 빠져나가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오후 들면서 이곳 호텔 주변 분위기가 굉장히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호텔 주변에는 지금 내외신 취재기자 70여 명이 이곳을 둘러싸고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북한 경호팀들이 조금 전에 호텔을 단체로 빠져 나가서 같은 버스를 타는 모습이 포착이 됐습니다.

대략 한 30~40명의 경호원이 한 버스에 올라타는 모습을 포착을 했고 경호원들의 행선지가 어디일지는 저희가 아직까지 파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호원들이 빠져나간 다음에 곧바로 북한 기자들이 같은 버스, 그 뒤에 있는 버스 나눠서 또 이동을 하는 모습을 저희가 포착을 했습니다.

현송월 단장도 빠져나가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혹시 어디론가 이동을 하는 것이 아니냐.

기자들 사이에서 그런 추측이 많이 나왔습니다.

경찰들이 호텔 로비 경계를 갑자기 굉장히 강화하는가 하면 취재진의 접근을 아주 강하게 막기도 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곧 내려오는 것이 아니냐 이런 추측을 했는데 아직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추측으로는 시내의 경제 관련 시설을 참관할 것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조금은 더 저희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전에 한차례 진행됐던 실무협상도 재개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실무협상도 재개가 됐습니다.

오전에 북한 실무팀을 이끌고 있는 최선희 부상이 이곳 호텔을 빠져나갔다가 약 2시간 만에 돌아왔는데요.

조금 전에 호텔 내부 긴장감이 감도는 그때 최선희 부상이 다시 한 번 호텔을 빠져나가서 지금 아마 2차 실무회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비핵화 그리고 체제보장, 미국 실무팀과의 조율 작업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무팀은 오후까지 정상회담 합의문에 들어갈 문구 등을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북한 매체가 이례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의 행보를 일찍 보도했다는데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미국 대통령과의 역사적인 첫 상봉과 만남을 위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렇게 보도를 했습니다.

특히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수행했다며 수행 인사들을 일일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리셴룽 총리와의 접견 사실을 언급하면서 김 위원장이 리 총리에게 사의를 표한 것을 대대적으로 전하기도 했는데요.

통상 북한에서는 최고지도자의 모든 일정이 끝난 뒤에 보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직 정상회담이 시작도 하지 않은 시점의 보도라 조금 이례적이라는 반응도 나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리커창 총리의 전용기를 이용해 싱가포르에 방문한 사실을 솔직하게 보도하는 등 평소 북한의 보도 행태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싱가포르에서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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