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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트럼프, 시험대 올라" 북미회담 촉각 06-11 08:09


[앵커]

미국 언론들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싱가포르 도착을 긴급 속보로 전달하며 주시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회담에 기대감을 표시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의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하면서 미국 언론들도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정상회담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CNN 등 미국 방송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가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모습을 비롯해 호텔로 이동하는 모습 등을 실시간으로 시시각각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특별대담을 편성해 북한, 아시아 전문가들과 함께 이번 북미회담의 진행 상황과 회담의 성과 등을 자세하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마치고 싱가포르로 향하기 직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북미정상회담은 다시는 오지 않을 "단 한번의 기회"라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결단을 끌어내기 위한 막바지 압박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이번 회담에서 최소한의 관계를 맺고 이후 과정을 시작하는 계기가 될수 있다"며실질적인 협상 국면에서는 '일괄타결식 담판'보다는 단계적 논의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인터넷 매체인 '악시오스'는 회담의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미국 대사관을 개설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역시 북한이 비핵화를 결단해야한다는 점을 전제로 하고 있지만 북미간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사관 개설 등 공식 외교관계 수립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 한국석좌는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오는 9월 유엔 총회에서 연설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간 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이미 남북간 군사회담과 이산가족 상봉 논의 등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미국내 주류 언론에서는 이번 북미회담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서는 아직 반신반의하는 시선이 적지않습니다.

북한이 회담 이후 비핵화 이행에 시간을 끌 가능성이 상당이 큰 데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국제사회의 합의를 수차례 깨왔던 만큼 언제든 돌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건설적인 거래로 나갈 역량과 의지를 갖췄는 지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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